아시아 헤어케어 트렌드는 어떻게 진화하고 있을까?

아시아 헤어케어 트렌드는 어떻게 진화하고 있을까?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은 스킨케어 시장에서 오랜 기간 선도적인 위치에 있지만, 인코스메틱스 아시아in-cosmetics Asia와 Covalo의 새로운 분석 결과, 헤어케어 어플리케이션 및 유효성분 분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변화 가운데 헤어케어 분야는 가장 많이 검색된 분야 중 하나로, 관련 헤어케어 성분을 찾는 사용자의 비율이 아태지역에서 55%였습니다. 이는 36%에 불과했던 전세계 수치와 비교되는 높은 수치입니다. 순위는 스킨케어(19%), 메이크업 (15%), 그리고 선케어(3%)로 이어졌습니다.

한편, 아태지역 퍼스널케어 전문가들이 검색한 가장 인기있는 성분기능으로는 유효성분, 피부연화제, 식물 추출물, 유화제, 계면활성제가 상위 5개 순위를 차지했으며, 리이올로지 조정제(rheology modifiers), 증점제(thickner), 산화방지제, 안료 및 방부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상위 5개 기능은 전세계 제형 연구가에게 동일하게 중요한 것으로, 광범위한 국제적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연구에서 ‘식물 기반’ 및 ‘천연’ 메이크업에 대한 주장이 각각 50% 및 41%로, 아태지역 퍼스널케어 전문가가 검색한 검색어의 9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45%에 그쳤던 전세계 수치와 비교됩니다. 또한, 업사이클링, 바이오, 클린(clean) 및 생물분해성과 같은 용어를 검색한 비율은 전체의 1% 미만이었습니다. 검색어에 대한 제한이 국제 시장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보다 성숙하고 까다롭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지만, 소비자가 좀 더 식물에 기반을 둔 제품을 찾고 있기 때문에 식물 기반 성분의 인기는 계속에서 높아질 것입니다.

헤어케어: 천연 성분으로의 제형 변형

이러한 관심의 증가를 반영하듯, 유로모니터(Euromonitor)지는 연구를 통해 2026년까지 향후 4년간 헤어케어 분야의 성장세가 예측된다고 밝혔습니다. 비듬, 탈모 및 모발 가늘어짐과 같은 일반적인 헤어 문제 해결을 기대하는 소비자 사이에서 높아진 인식은 이러한 관심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는데, 앞서 언급된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소비자가 비수술적 절차 및 가정용 제품을 찾고 있습니다.

유로모니터에서 강조한 주목할 만한 트렌드 중, 노-린스(no-rinse; 헹굼이 필요 없는) 제품이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반면, 인도에서는 현지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백단유, 자스민, 장미, 알로에 베라, 아몬드와 같은 천연 성분을 함유한 천연 헤어케어 제품과 아유르베다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퍼스널 케어 원료 업계의 독보적인 행사인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쇼에서 120개가 넘는 업체가 참여하여 300개 이상의 헤어케어 제품이 전시되어 쇼 부문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로 다루어졌습니다. 이 덕분에 많은 지역 및 글로벌 퍼스널 케어 업계 분들이 가장 적절하고 혁신적인 헤어케어 성분을 찾아보실 수 있었습니다.

AVT Natural Products, ColorClay, Elementis, Essencia, Evonik, Lubrizol Life Science, Provital, 및 Vantage Personal Care등의 기업이 염색, 컨디셔닝, 클렌징 및 스타일링까지, 제형 연구가가 어떻게 신제품 개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지 선보입니다.

Henry Lamotte Oils사는 아보카도, 바바수야자, 브라질너트, 코코넛, 포도씨, 땅콩(Groundnut), 대마, 호호바, 메도우폼(Meadowfoam), 사차 인치(Sacha Inchi), 파라다이스 너트(Paradise Nut), 및 타마누(Tamanu)를 포함한 헤어케어 각 용도에 맞춘 다양한 범위의 오일을 선보입니다.

SEIWA KASEI 사는 타히티해에서 발견된 흑엽진주조개 (black lipped pearl oyster)껍질로부터 추출한 추출물을 함유한, 유연하고 촉촉한 모발을 위한 제품인 BLACK PEARL Extract를 소개합니다.
Lubrizol Life Science 사는 Chromapol™ ColorPOP 폴리머와 더불어 오래 지속되는 색상 보호제를 선보입니다. 이 제품은 모발 섬유에 유연성과 부드러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생생한 색감과 모발 강도로 진정한 모발색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헤어케어에 기술이 더해지다

쇼 플로어에 전시된 기존 신제품라인 뿐만 아니라, 연달아 진행되는 테크니컬 세미나(Technical Seminars)를 통해 헤어케어 제형을 변화시킬 최신 성분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Dow사의 Pornpan Singhapantu (제휴 기술지원 및 개발과학자)는 CD-1 Polymer를 포함하는 모발용 바이오 기반 성분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CD-1 Polymer는 양이온성 덱스트란 다당류, 생분해성, 81%의 바이오 기반 탄소 함량 헤어 컨디셔닝 Polymer로써 실리콘 또는 천연 오일과 같은 유효 작용제(Benefit agents)와 더불어 증착 보조제(Deposition aids)를 제공합니다.

다른 세션에서 Clariant사의 Alexandre Lapeyre(마케팅 및 사업 개발부의 글로벌 헤드)는 헤어 및 두피 건강에 있어 심리감정 스트레스의 역할을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강한 스트레스 예방 잠재력을 가진 식물이 어떻게 심리-감정적 스트레스가 모발에 주는 영향을 감소하고, 또 활력을 자극하는데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탐구하였습니다.

헤어케어 기술의 최신 혁신 성분

헤어케어 산업에서 가장 선구적인 신규 성분 중 핵심 제품이 많은 참석자들을 위한 필수 제품들이 전시된 구역의 출발지점인 ‘올해의 Innovation Zone’에 전시 되었습니다. 올해 전시되는 75개 제품 중 지난 8개월 간 출시된 10개의 새로운 성분이 헤어케어 제형을 변화시킬 최신 성분으로 전시 되었습니다.

Vytrus Biotech 사는 “헤어 텐세그리스트(hair tensegrist)”라고도 불리는 자사의 유효성분인 ELAYA RENOVA™를 중점적으로 선보였습니다. 헤어 텐세그리스트는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두피, 모낭, 및 모발 줄기를 서로 연결된 구조로 보는 개념으로, 식물의 줄기세포로 만들어진 천연 유효 성분은 헤어 텐세그리티를 촉진시킵니다. 이 성분은 산화 스트레스와 고온으로부터 단백질 카르보닐화(Protein Carbonylation)를 예방하고 보호하면서 모발 세포막 복합체(CMC) 및 단백질의 전체 모발 구조를 촉진시켜 모발 섬유에 영양분을 전달합니다.

Clariant사의 Prunizen™도 올해 Innovation Zone에 전시되었습니다. 천연 유효 성분인 Prunizen™는 박하 꿀풀과 초본 식물인 프루넬라 불가리스(Prunella vulgaris; 꿀풀)에서 추출됩니다. 강장제 성분으로 알려진 이 성분은 심리-감정적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한 두피 및 모발 문제를 해결하고, 두피 내 코티솔(cortisol) 생산을 조절할 뿐 아니라 모발 구조를 보호합니다. 또한, 옥시토신 생산을 활성화하여 두피에 건강 효과를 제공합니다.

Laboratorios ARGENOL사는 acti-hair complex를 중점적으로 선보였으며, 해당 성분은 은, 마그네슘, 아연, 구리, 망간과 시트르산의 혼합물을 함유한 활성 성분으로 건조하고 약하며 칙칙하고 갈라지며 부서지기 쉬운 모발에 특히 적합합니다.

Galaxy Surfactants사는 Galseer Tresscon를 시연하였는데, 이 제품은 지속가능성에 민감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선구적인 샴푸바 베이스(shampoo bar base)입니다. 이에 따라 Galseer Tresscon사는 고체 계면활성제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100만개의 샴푸 병을 대체함으로써, 플라스틱 50톤이 폐기 되는 것을 절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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