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 패션 애널리스트 써니 엄 (Sunny Um)과 함께한 인터뷰

뷰티 & 패션 애널리스트 써니 엄 (Sunny Um)과 함께한 인터뷰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 마케팅 트랜드 및 규제 세미나에서 아시아의 프리미엄 스킨 케어: 주요 트랜드와 전망에 대해 세미나를 진행 한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Euromonitor International)의 써니 엄 (Sunny Um) 뷰티 & 패션 애널리스트를 현장에서 만나보았다. 아시아의 프리미엄 스킨 케어의 주요 트랜드와 전망에 대한 그녀의 생각을 더욱 자세히 들여다보자. 

 

Q1. 아시아가 전세계 프리미엄 스킨케어의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세계 최대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아시아에서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을까요? 

글로벌 프리미엄 스킨 케어 현장에서 주도적인 아시아

2016년 현재, 아시아는 세계 프리미엄 스킨 케어 판매의 56%를 차지하며, 판매액은 US$ 230억에 달합니다. 암울한 경제 상황과 소비자 신뢰도 저하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한국 등 최대 판매시장에서 여성의 커리어기간 연장으로 파생된 구매력 증가와, 개도국 시장에서 소득 증가로 인해, 전년대비 6%의 건실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지속적인 한국의 뷰티 트랜드와 활기찬 온라인 커뮤니티에 힘을 받아, 스킨 케어에 대한 아시아 소비자의 주도적인 태도는 프리미엄 스킨 케어의 플러스 성장으로도 이어졌습니다. 매끄러운 스킨에 대한 열망과 스모그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제품 효율뿐만 아니라 스킨 케어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을 믿는 “스스로-학습하는” 소비자로 성장하게 되었고, 이 지역에서 일상적인 스킨 케어 아이템은 많게는 10개의 품목까지 확장되었습니다.

 

Q2. 해외 시장에서 아시아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의 주요 타켓층과 아시아 프리미엄 스킨케어를 접해보지 못한 잠재 고객층에게 도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또한 한국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스킨케어 중 인삼, 감초, 녹용, 당귀 등 한방 약재들의 성분을 활용한 ‘한방 화장품’이 있습니다. 해외 시장 개척에 있어 이러한 한방 화장품의 반응과 보완점이 궁금합니다. 

고객 타켓 다양화

소비자의 세련된 취향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 아시아 브랜드는 프리미엄 라인 고객 타겟을 30세 이상의 여성을 넘어 특히 아시아 선진국 시장의 20대 젊은 여성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의 젊은 여성들은 뷰티 트랜드를 앞서가고자 하며 자신이 원하는 품목에 과감하게 지출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누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최고의 대우를 받기 위해, 광범위한 스킨 케어 세계를 대담하게 탐색하고 있습니다.

20대 여성에서 노화 방지 제품의 인기 증가는 그러한 실험적 태도를 증명하는 한 예입니다. 노화 방지 제품 제조사들은 20대처럼 젊은 피부를 유지하는 유명인들을 보여주면서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케팅은 유명 연예인의 파워가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큰 역할을 수행하는 아시아 국가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과 프랑스 등 다른 주요 뷰티 시장에서의 고객 마케팅은 자연적 효능에 중점을 둔 다른 접근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Euromonitor International)의 뷰티 조사에 따르면, 이들 시장에서 스킨 케어 품목에 대한 주요 구매 추진 요소는 천연 재료, 그리고 “어떤 성분이 없는 (free-from)” 이라는 주장입니다.

아시아 브랜드의 한방 제품은 2012년 록시땅 인터내셔널 SA에서 매입한 한국의 허브 스킨 케어 브랜드인 에르보리앙 (Erborian)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이러한 맥락에서 적절한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한국 회사인 설화수와 더 히스토리 오브 후 (The History of Whoo) 등과 같은 한방 브랜드가 아시아에서 강력한 매출 및 브랜드 입지를 달성했지만, 그 지역 외에서 이들의 현재 입지는 특정 팬들을 가진 틈새 시장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이국적 한방 재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천연 허브의 혜택에 대한 소비자 교육은 아시아 브랜드가 해외에서 더 넓은 소비자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줄 것입니다.

 

Q3. 아시아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의 향후 전망과 향후 프리미엄 스킨 케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2021까지의 전망

2021년까지, 아시아의 프리미엄 브랜드 스킨 케어는 4%의 연평균 성장률 (CAGR)로 US$ 280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자 기반 규모, 역동적인 브랜드 오퍼링과 성숙된 소비자 취향 덕분에, 중국, 일본한국은 각각 37%, 33%, 13%의 지역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상위 3대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유지할 것입니다.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중국은 2021년까지 각각 11%, 10%, 9%, 8%의 CAGR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 국가에서는 높은 인터넷/ 모바일 보급율 및 수입 증가로 소비자는 다양한 미용 방법에 노출되면서 프리미엄 제품 및 글로벌 브랜드에 빠지고 싶은 열망이 자극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글로벌 브랜드는 유통 채널 확장, 예를 들어 독립부티크, 프리미엄 입지를 위한 명품 백화점 카운터, 도심 외곽의 소비자에 도달하기 위한 온라인 판매 등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할 것 입니다.  

 

써니 엄 (Sunny Um), 그녀가 더 궁금하다면?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 마케팅 트랜드 및 규제 세미나 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korea.in-cosmet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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